[키토제닉 식단]한 끼용 달콤하고 고소한 아보카도 스무디/저탄고지, 키토제닉 아보카도 스무디

저탄고지 아보카도 스무디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매일 점심으로 아보카도 스무디를 먹고 있어요. 아보카도는 숲의 버터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무엇보다,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아보카도 속에는 좋은 지방이 가득 들어있죠. 그래서 아보카도는 특유의 뻑뻑함과 부드러움이 있어요. 덕분에 아보카도를 조금만 먹어도 속이 가득 차, 충분한 포만감을 느끼게 되죠.(땅콩 버터와 비슷한 경우에요. 땅콩버터 같이 뻑뻑한 음식을 먹으면 전체 식사량, 칼로리 섭취량이 오히려 더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소개할 아보카도 스무디는, 들어가는 재료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단 한 컵만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스무디에요. 코코넛 밀크를 넣기 때문에 코코넛 향과 어울러지는 아보카도 향이 향긋하기도 하고요.

 

자, 그럼 키토제닉 아보카도 스무디 재료부터 천천히 함께 알아볼까요?

아보카도 스무디 재료

아보카도 스무디 재료

 

아보카도 스무디 재료		비고
아보카도	반쪽	건장한 성인 남성인 저는 아보카도를 반만 먹어도 배부르더라구요. 배고프겠다 싶으면 본 아보카도 레시피의 량을 2배로 해주세요.
우유	머그컵 약 반 잔(반 잔 안 되게)	코코넛 밀크가 없다면 우유 한 컵으로 대체해도 돼요. 혹은 키토제닉,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엄격하게 할 경우 우유 대신 코코넛 밀크만 한 컵 넣어도 맛있어요. 제가 우유를 넣는 이유는, 우유를 넣었을 때 나는 고소한 맛이 좋고, 제가 유당불내증이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코코넛 밀크	머그컵 약 반 잔(반 잔 안 되게)
감미료	한 큰술 ~ 반 큰술	저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했어요. 스테비아 같이 단 맛이 설탕보다 강한 감미료를 사용 할 경우에는 설탕 한 스푼을 기준으로 넣어주시면 돼요. 저는 스테비아를 설탕의 절반인 반 큰술을 넣었어요.

1. 아보카도 고르기, 손질

 

아보카도 고르기 아보카도 후숙

 

우선 할 것은 아보카도를 고르는 것이에요.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골라야하는데, 우선 눈으로 보기에 진한 갈색인 것을 골라요. 그 다음 꼭지 부분을 만졌을 때, 쑥 들어가고, 몸통 부분을 만졌을 때 물렁한 느낌이 드는 아보카도가 잘 익은 아보카도에요. 만약 몸통 부분을 만졌는데 딱딱하다, 이대로 내리쳐서 망치처럼 쓸 수 있겠다, 하면 설 익은 아보카도에요. 이런 아보카도로 스무디를 만들면 별로 맛이 없으니 상온에 덜익은 아보카도를 둬서 후숙을 해줘요.

 

만약 적당히 익은 아보카도가 없다면, 급한 방법으로 반 자른 아보카도를 랩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2분정도 돌리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이 방법을 쓰면 아보카도가 물렁해지기는 하지만 아보카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나지는 않기에 별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니에요.

 

 

아보카도 자르기

 

이제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골랐으면 손질해 보아요. 아보카도는 세로로 칼집을 넣어 중앙에 씨를 따라 뺑 돌려주고, 열면 반으로 갈라져요. 저희는 이 중 씨가 없는 쪽 반 쪽만 쓸 거에요. 나머지 반 쪽 아보카도는 씨를 제거하지 말고 냉장실에 보관하도록 해요.

 

아보카도 퍼내기

 

아보카도 퍼내기

잘 익은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쉽게 퍼져요. 숟가락으로 아보카도 속을 파내 믹서기에 넣어줘요.

 

2. 나머지 재료 다 넣고 갈기

우유, 코코넛 밀크, 감미료 넣기

 

왼쪽은 우유, 오른쪽은 코코넛 밀크

이제 아보카도 위에 준비한 나머지 재료 우유, 코코넛 밀크, 감미료를 넣어줘요. 재료에서 설명드렸듯 우유와 코코넛 밀크의 비율은 본인이 조절하면 돼요. 저는 1대1 비율로 넣었어요.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한다면, 코코넛 밀크의 비율을 올리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경우 지방 섭취 비율을 올려야하는데, 한국 우유에는 외국 우유와 달리 지방이 그다지 들어있지 않고, 코코넛 밀크에는 100g당 약 24g의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그 후, 재료를 잘 갈릴 때까지 잘 갈아줘요.

3. 완성, 맛있게 먹기

 

완성된 아보카도 스무디

 

이제 아보카도 스무디가 완성되었어요. 이 아보카도 스무디 레시피대로면, 스무디를 먹을 때 숟가락은 필요하지 않아요. 음료처럼 벌컥벌컥 마실 수는 없지만 꽤나 꾸덕하게 잘 마셔져요. 코코넛 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감미료의 달달함과 아보카도의 고소함이 잘 어울어져요. 이 아보카도 스무디의 묽기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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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은 간단하게 아침, 점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키토제닉 아보카도 스무디 레시피를 알아봤습니다. 혹시 이외에 다른 본인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잘 먹었습니다.